[스크랩] 마법이 내리는 시간 어둠은 지상의 낮은곳 부터 조금씩 적시고 있었고 하늘은 아직 어둠에 젖지 않은채 파란빛을 간직하고 있었다 도로위를 달리는 자동차들은 엉덩이에 붉은장미를 두 송이씩 달고 지나쳐 간다 가로등은 하나 둘 오렌지빛 마법의 등불을 켜기 시작했다 (아! 너무 황홀해 아무에게도 빼앗기고 싶지않은 .. 창연의 생각 2005.09.05
[스크랩] 추상 눈을 감으면 머릿속에서 머물던 수 많은 별들이 우르르 쏟아져 내렸다 그 별들에 묻혀 끝없이 아래로 아래로 아득하게 생각들이 침몰하고 있다 죽을 맛이다 초등학교 5학년 쯤이던가 지금은 서서히 사라지고 매립을 기다리는 가포해수욕장의 모래밭에 파묻었던 빨간색의 피터팬 그림이 있는 디즈니 .. 창연의 생각 2005.09.05
[스크랩] "내겐 그 사람이 아프다" "내겐 그 사람이 아프다" 때로는 나의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고 늘 마음에 두었던 그가 문득 그 아픔을 나와는 상관 없이 혼자 아파할때... 참으로 형용할 수 없는 허무를 느낄때가 있습니다 같이 아파해 주고 싶었는데 함께 있고 싶었는데... 그 사람이 아픈만큼 아파지는 피할 수 없는 마음 그대는 홀로.. 창연의 생각 2005.09.05
[스크랩] 신의 질투와 이별의 상관 관계 신이 사람을 만들면서 그 마음속에 자신만을 사랑하도록 자신만을 그리워하도록 외로움을 심어 놓았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사람을 더 그리워하게 되면서 부터 신의 바램도 늘 완전할 수는 없게 되고 말았다 그리하여 사람이 신을 향한 사랑과 신이 사람을 향한 사랑도 그래서 늘 비껴가는 일이 잦.. 창연의 생각 2005.09.05
[스크랩] 2005년 1월 3일 대문 (태종대 자갈) 박종훈의 "I'm Here (only for you)" 모든 생각과 사물들은 문자에 의해 말해진다. 그대와 나 사이에 문자로 막혀 있다니... stone.jpg 창연의 생각 2005.09.05
[스크랩] 2005년 2월 14일 대문 (하늘과 메타쉐콰이어) 신이 인간을 만들때 자신만을 사랑하도록 만들었지만 사람은 사람에게 더 매혹되어 산다 창원 용호동 동민의집 근처 woodsky.jpg 창연의 생각 2005.09.05
[스크랩] 2005. 4. 18 대문 (마산 봉암동 갯벌 생태보호지) 나쁜 기억은 강물에 새기고 좋은 기억은 마음에 새기고 pilgrim ensemble - "por una cabeza" rem.jpg 여인의향기2.WMA 창연의 생각 2005.09.05
[스크랩] 2005. 4. 21 새 대문 (마산 진동 자동차 운전면허 시험장 지나서 유채밭)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하다 pilgrim ensemble - "spring" (2005. 4. 21 목 12시 20분 촬영, 마산 진동면) 봄2.WMA 유채2.jpg 창연의 생각 2005.09.05
[스크랩] 2005년 5월 9일 대문 ( 삼랑진 거족마을 - 낙동강이 흐르는 유채밭 풍경) 오늘 아침 뒤 베란다 풍경은 참 맑고 따스하다 초록이 더 생생하다 낮 기온 20도 무학산이 더 단단해 보인다 하늘은 가을처럼 깊고 푸르다 좋은 날 좋은 하루 그대도 느끼길... Yiruma - "내 창가에서 보이는 풍경" 거족마을강가.jpg 창연의 생각 2005.09.05
[스크랩] 2005년 5월 27일 대문 / 가로등과 새 때로는 산다는게 참으로 안개속에 있는것 처럼 어렴풋하고 흐리지만 결코 불명확한건 아니다 우리의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없거나 모호한건 아니다 모든 사물이나 현상들이 다 제자리에 있지만 우리들의 생각이 수시로 변하고 관념에 의해 달리 보는것 뿐이다 나의 생각이 가장 곤혹스러울 때.. 창연의 생각 2005.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