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천역 코스모스 풍경 하동군 북천면에 자리잡은 북천역 매년 코스모스와 메밀꽃 축제가 열린다. 2007년부터 시작하여 4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태풍과 날씨 관계로 작황이 좋지 않아서 예년에 비해 멋진 모습은 아니지만 기차를 타고 여행하며 잠시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볼 수가 있다. 북천역에서 부터 행사장이 있는 직전마.. 창연의 생각 2010.10.01
[서평] A / 하성란 / 자음과모음 A / 하성란 / 자음과모음 ‘즐거운 일을 나중으로 미루는 것은 하루하루의 생활에서 괴로운 일과 즐거운 일을 계획적으로 짜되, 고통을 먼저 겪은 뒤 즐거움을 갖게 되면 그 즐거움을 더 잘 즐길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이것이 삶을 풍요롭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M. 스캇 펙의 [아직도 가야 할 길].. 창연의 책 서평 2010.09.04
소리가 나다 시작은 그러하겠습니다 천지창조같은 작은 울림으로 문을 두드려 이야기가 시작되겠습니다 화려하게 부서지는 빛의 폭포도 아니겠지만머리부터 발끝까지 환하게 젖기도 하겠습니다 모기향처럼 작은 빛으로 타면서가지런히 흔적을 남기기도 하겠습니다바다에 잠기겠으나 사막처럼 끝없는 갈증으로.. 창연의 생각 2010.08.29
엎드림 그대가 곁에 있을땐 몰랐었지요 이렇게 혼자 남으니그 흔들림조차 홀로한 건 아니었군요내 마음을 흔든 것도 그대 였었네요 내가 바다 멀리 마음껏 나아갈 수 있었던 것도그대 때문임을 이제사 알게 되었습니다 갯벌 위에 잡혀 지는 해를즐거운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는것도그대가 다시 다가와 나를 .. 창연의 생각 2010.08.26
영혼의 빛 그대에겐 오래 전 이야기인지 모릅니다 그대가 어둠속에 헤매일 때 이 불빛 보고 갈 길을 찾았다면 저로선 할 일을 한 것뿐 그대가 누구인지 몰라도 다만 저를 통해 흘러간 빛이 그대의 길을 비추어 주었을거라 생각했을 뿐 저는 다만 이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 그대 아닌 또 어떤 사람이 지나친다면 .. 창연의 생각 2010.08.23
바람의 길 바람보다 가벼운 새의 발자국도 모래밭 위에 이렇게 선명한데 그대 머물렀던 마음도 나무처럼 잘 자라겠지요 보이지 않는 바람도 모래 위에 길을 만들고 지나는데 그대 지나는 길도 세상 길이 다 스러져도 지워지지 않겠지요 창연의 생각 2010.08.20
사랑의 독약 사랑의 묘약을 마시면처음 본 상대에게온통 마음이 쏠려서사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인데 그러면 사랑의 독약을마시게 된다면어떤 사람도 싫어지게 될 것인가 아니지 내가 만드는 그 독약은한 번 마시게 되면나를 바라보아야만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극약처방이라는 것그래서 나만을 바라보며평생 살.. 창연의 생각 2010.08.11
사랑은 (함양 상림에서) 사랑은 네잎 클로버처럼 행운이 아닙니다사랑은 값없이 다가오지만 희생과 인내로 열매 맺어지는 참으로 값진 것입니다사랑은 돌연변이처럼 우연히 찾아 온 행운이 아닌그대에게 꼭 필요한 삶의 양식입니다 창연의 생각 2010.08.05
[스크랩] 출판사 리뷰 - A / 하성란 / (자음과 모음) [스크랩] 출판사 리뷰 - A / 하성란 / (자음과 모음) “그때 우리가 꿈꾸었던 건 무엇이었을까.” 동인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수상 작가 하성란이 10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 1987년 32명이 집단 자살한 전대미문의 사건 ‘오대양 사건’을 모티프로 쓴 소설 한 공예 공장에서 일어난 의문의 참사, 억측과 .. 창연의 새책 소개 2010.07.27
문득 한 외로움 다가와 문득 한 외로움 다가와 임창연 작시 오숙자 작곡 바리톤 장유상 누가 그곳에 나무를 심었을까 강가를 따라 서 있던 미루나무들 지나는 강물 마시고 자라서 강물의 그늘이 되어 주었네 문득 내 안에 한 외로움 다가와 그때마다 나직이 불러보는 이름 있었지 누가 그대의 그리움 심었을까 .. 창연의 생각 2010.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