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이 사람을 만들면서
그 마음속에
자신만을 사랑하도록
자신만을 그리워하도록
외로움을 심어 놓았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사람을
더 그리워하게 되면서 부터
신의 바램도
늘 완전할 수는 없게 되고 말았다
그리하여 사람이 신을 향한 사랑과
신이 사람을 향한 사랑도
그래서 늘 비껴가는 일이 잦아 지고 말았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열정을 신은 분명히 질투를 하고 있다
그래서 사람사이에도
헤어짐이 반복되는 것이리라
출처 : 비공개
글쓴이 : 익명회원 원글보기
메모 :
'창연의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추상 (0) | 2005.09.05 |
---|---|
[스크랩] "내겐 그 사람이 아프다" (0) | 2005.09.05 |
[스크랩] 2005년 1월 3일 대문 (태종대 자갈) (0) | 2005.09.05 |
[스크랩] 2005년 2월 14일 대문 (하늘과 메타쉐콰이어) (0) | 2005.09.05 |
[스크랩] 2005. 4. 18 대문 (마산 봉암동 갯벌 생태보호지) (0) | 2005.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