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연의 생각

[스크랩] "내겐 그 사람이 아프다"

임창연 2005. 9. 5. 14:07

 
               

"내겐 그 사람이 아프다"

때로는 나의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고 늘 마음에 두었던 그가 문득 그 아픔을 나와는 상관 없이 혼자 아파할때... 참으로 형용할 수 없는 허무를 느낄때가 있습니다 같이 아파해 주고 싶었는데 함께 있고 싶었는데... 그 사람이 아픈만큼 아파지는 피할 수 없는 마음 그대는 홀로 아프지만 나는 거리를 두고 있어도 함께 아픕니다 그렇지만 이 서운한 마음을 말할 수 없음도 아픕니다 그대가 홀로 겪어야 하는일 일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아니 내가 생각했던 만큼 그대에게 나의 자리가 없다는 생각이 더 두려워질지도 모릅니다 지금 그대에게는 누가 아프고 있나요 / 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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