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성과 인간 본성의 회복을 위한 노래 경남 마산에서 활동 중인 안화수 시인이 창연출판사 기획시선 세 번째로 시집 『늙은 나무에 묻다』를 펴냈다. 시집은 시인의 말과 1부에는 ‘입추를 기다리며’ 외 17편의 시, 2부에는 ‘사람 사이’ 외 15편의 시, 3부에는 ‘팔룡산 정상에 누웠는데’ 외 16편의 시, 4부에는 ‘문화원 있던 자리’ 외 15편의 시 등 총 77편의 시와 영남대학교 교수인 김문주 문학평론가의 ‘성정性情의 시, 시의 역능力能 ’이라는 시집 해설이 실려 있다. 해설을 쓴 김문주 문학평론가는 “1998년 등단 이후 안화수 시인은 『까치밥』, 『명품악보』 등 두 권의 시집을 간행한 바 있는데, 이번 시집을 포함하면 20여 년의 세월 동안 세 권의 시집을 상재하는 것이 된다. 비교적 과작寡作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