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연의 새책 소개

[스크랩] 임창연 시집 『아버지 뿔났다』

임창연 2018. 6. 29. 20:53



임창연 시집

『아버지 뿔났다』




임창연 시인, 평론가


부산출생. 무크지 매혹 등으로 문단 활동. 시선으로 시 등단. 한비문학으로 평론 등단. 현재 경남문인협회, 경남시인협회, 마산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시집 아주 특별한 선물 꽃꿈 아버지 뿔났다 등 5권. 사진 묵상집 사랑은 언제나 디카시집 화양연화



시인의 말


눈에 보이는 것이라고 다 믿을 건 아니다
생각하는 것들이 다 옳은 건 아니다

이 세상이 끝이라고 장담할 수도 없다
그래서 사는 것이 더 조심스럽다

시를 한 달 동안 쓰지 않고 살 수는 있어도
밥을 한 달 동안 먹지 않고 살 수는 없다

세상이 늘 하 수상했다지만
위선과 거짓이 판치는 시절이다

부끄러움이야 거짓의 몫이겠지만
염치없는 세상이 더 당당하다

죄악의 끝은 이 세상이 아니더라도
심판을 받는 다는 걸 굳게 믿는다
그러기에 선의 끝은 영원한 평안임을 믿는다


2017년 12월 임창연

 


목차


제1부_ 그들의 이름
눈물의 무게 / 꽃사과나무 / 딱새 / 배롱나무 꽃잎 너머에 / 마음을 담다 / 삼각관계 / 어떤 햇살 / 비밀 / 풀꽃도 사랑으로 자란다 / 세한도 / 담배꽁초 / 흔들림 / 연애 후 / 그들의 이름 / 어느 저녁 / 수신호 / 벚나무 해변가 / 채널 89번 Dog TV


제2부_ 바람의 문장
하늘로 가는 법 / 나무의 혀 / 화양연화를 걸으며 / 소리의 힘 / 시집을 읽다 / 종이의 상처 / 다리를 건너다 / 은행나무의 역사 / 휴지나무 / 사랑이 지나가는 날 / 봄, 아침 / 기록 / 한번쯤 / 버들국수 / 별 이야기 / 새의 기억 / 봄 잘라내기 / 사랑의 무덤 / 이렇게 맑은 날엔 / 바람의 문장 / 따뜻한 기억 /


제3부_ 첼로가 있는 풍경
발 / 아버지 뿔났다 / 간식 / 뼈의 행방 / 막 핀 꽃 / 시간의 지느러미 / 첼로가 있는 풍경 / 나무종이 / 신을 벗는 일 / 가을에 부는 바람 / 파문 / 가을 / 가을 2 /
호우경보 / 시간 / 애들아 일어나 밥 먹자 / 남자만이 할 수 있는 / 세상에서 가벼워지는 법 / 가을을 발효하다


제4부_ 술빵이 발효하는 시간
겨울나무 / 불면증 / 서소문 공원의 아침 / 서소문 공원의 저녁 / 술빵이 발효하는 시간 / 그대가 있어서 / 이것은 시가 아니다 / 시집을 파쇄하며 / 닌자 / 닌자 2 / 꽃눈 / 불의 춤 / 봄 /




출처 : 신춘문예공모나라
글쓴이 : copyzigi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