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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정순 장편소설 <장산숲> 발간

- 외면할 수 없는 풍경들을 소설로 그려낸다 경남 고성에서 활동하는 황보정순 소설가가 2018년 소설집 ‘석산’에 이어 다섯 번째 소설집으로 장편소설 ‘장산숲’을 창연출판사에서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내놓았다. ‘장산숲’은 고성군 마암면 장산리에 위치한 숲이다. 고성의 9경(景) 중에 하나이고, 경상남도 기념물 제86호로 지정되어 있다. 지난 2016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촬영지로 그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렸던 장산숲이 최근 JTBC드라마 ‘꽃파당’의 방영으로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소설 속의 주인공 기영은 선원으로 일을 하다가 농사를 짓는 중이다. 정신병을 앓는 아내 수연으로 인해 늘 마음은 황량하기만 하다. 그 허전함으로 잠시 한눈을 팔기도 하고 이내 ..

박성훈 시집 -[얼룩말은 왜 얼룩졌을까] 사물과 인간을 향한 애정의 시편들

사물과 인간을 향한 애정의 시편들 경남 창원에서 활동 중인 박성훈 시인이 창연출판사 창연시선 열네 번째로 시집 『얼룩말은 왜 얼룩졌을까』를 펴냈다. 시집은 시인의 말과 1부에는 ‘아버지가 보내 준 우주여행’ 외 13편의 시, 2부에는 ‘새가 되고픈 새’ 외 13편의 시, 3부에는 ‘얼룩말은 왜 얼룩졌을까’ 외 12편의 시, 4부에는 ‘어떤 나무의 꿈’ 외 14편의 시 등 총 56편의 시와 배소희 시인의 ‘미적 체험을 통한 존재성의 본성 탐구’라는 시집 해설이 실려 있다. 해설을 쓴 배소희 시인은 “그의 시집을 살펴보면 시인이 본 대상과 시를 대하는 인식은 폭넓게 포진되어 있다. 소외계층의 울분과 비애를 형상화하면서도 자신의 삶을 응시하는 시선을 보면 외향화보다 내면화를 지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상..

카테고리 없음 2021.08.17

유홍석 디카시집 - [묵언] 침묵하는 언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침묵하는 언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부산에서 활동 중인 유홍석 시인이 창연출판사 디카시선 여섯 번째로 디카시집 『묵언』를 펴냈다. 시집은 시인의 말과 1부에는 ‘비밀의 문’ 외 18편의 디카시, 2부에는 ‘안개숲’ 외 18편의 디카시, 3부에는 ‘자서전’ 외 19편의 디카시, 4부에는 ‘묵언’ 외 18편의 디카시 등 77편의 디카시와 임창연 문학평론가의 ‘머무는 곳이 디카시의 자리’라는 디카시집 해설이 실려 있다. 디카시는 사진과 문자의 결합으로 이루어지는 창작 작업이다. 단 한 장의 사진과 5행 이내의 문장으로 이루어지는 디카시는 결코 복제될 수 없는 유일한 창작품이다. 다만 시인의 타고난 감각이나 시적 문장의 변별력을 통하여 작품의 가치는 달라질 것이다. 2004년 이상옥 한국디카시연구소 대표에 의해 ..

카테고리 없음 2021.08.17

김명이 시집 - 여선장이 부르는 바다의 연가

여선장이 부르는 바다의 연가 경남 창원에서 활동 중인 김명이 시인이 창연출판사에서 시집 『시작이 반이다』를 펴냈다. 시집은 ‘시인의 말’과 1부에는 ‘도전장을 내민 첫날 밤’ 외 21편의 시, 2부에는 ‘인심은 조석변이더라’ 외 20편의 시, 3부에는 ‘배움의 터전 진동초등학교’ 외 20편의 시, 4부에는 ‘보름달만 같아라’ 외 19편의 시 등 83편의 시와 마경덕 시인의 ‘절반의 시작을 넘어 당당하게 나아가다’라는 시집 해설이 실려 있다. 김명이 시인은 여선장이라는 별명이 있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으로 20대에 시집와서 바다와 함께한 시인이다. 지금도 칠순의 나이에 건강하게 미더덕을 까며 바다를 지키고 있다. 주민들이 시비를 광암 해변 입구에 세워준 명실상부한 지역이 인정한 시인이다. ..

안화수 시집 <늙은 나무에 묻다> 자연성과 인간 본성의 회복을 위한 노래

자연성과 인간 본성의 회복을 위한 노래 경남 마산에서 활동 중인 안화수 시인이 창연출판사 기획시선 세 번째로 시집 『늙은 나무에 묻다』를 펴냈다. 시집은 시인의 말과 1부에는 ‘입추를 기다리며’ 외 17편의 시, 2부에는 ‘사람 사이’ 외 15편의 시, 3부에는 ‘팔룡산 정상에 누웠는데’ 외 16편의 시, 4부에는 ‘문화원 있던 자리’ 외 15편의 시 등 총 77편의 시와 영남대학교 교수인 김문주 문학평론가의 ‘성정性情의 시, 시의 역능力能 ’이라는 시집 해설이 실려 있다. 해설을 쓴 김문주 문학평론가는 “1998년 등단 이후 안화수 시인은 『까치밥』, 『명품악보』 등 두 권의 시집을 간행한 바 있는데, 이번 시집을 포함하면 20여 년의 세월 동안 세 권의 시집을 상재하는 것이 된다. 비교적 과작寡作이지..

조두현 동화집 <위그드라실의 노래>

코로나19 시대, 희망을 이야기하는 창작동화집 경남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조두현 작가의 두 번째 동화집 ‘울고 있는 그대에게’ 부제가 붙은 『위그드라실의 노래』를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창연출판사에서 펴내었다. 표지 디자인은 홍콩 출신의 Lam ChankYin 디자이너가 맡았고 조두현 작가가 직접 삽화를 그렸다. 이번 작품은 먼 미래 사막화 된 지구를 배경으로 과거에서 5명의 아이가 미래로 와 위그드라실을 찾아 돌연변이들을 구원하기까지를 그린 본편의 멀지 않은 과거 이야기로 돌덩이로 변한 돌연변이 에벤들에게 예언을 전하러 온 위그드라실의 정령 하루가 열 개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구성으로 되어있다. 조두현 작가의 미발표 뮤지컬 [신비의 나무를 찾아서]를 장편동화[위그드라실을 찾아서]로 재집필 중..

[신간] 김교한 시조집『그리운 역』출간

인간의 경험과 지혜를 담아내는 시조계의 큰 그릇 경남 창원에서 활동 중인 김교한 시조인이 창연출판사에서 본인의 제6시조집인 『그리운 역』을 펴냈다. 시조집은 1부에는 ‘그리운 역’ 외 13편의 시조, 2부에는 ‘거목 앞에서’ 외 13편의 시조, 3부에는 ‘얼룩진 지도에도’ 외 12편의 시조, 4부에는 ‘세월의 강물’ 외 12편의 시조, 5부에는 ‘가고파의 그림자’ 외 13편의 시조 등, 총 67편의 시조와 문학평론가인 유성호 한양대 국문학과 교수의 ‘정결한 소망이 물빛처럼 피어나는 그리움의 서정’이라는 작품 해설이 실려 있다. 이우걸 전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장은 “작품 ‘절차’와 ‘가고파의 그림자’를 수십 번 읽었다. 정도를 걷는 것과 노산 지키기는 김교한 선생님 필생의 과업이었기 때문이다. 이제 원로예..

조두현 작가의 동화책 <사막의 한가운데서 나그네를 기다리는 슬픈로뎀나무는…>

기타연주자 - 동화작가 부자의 하모니 이서후 기자 (who@idomin.com)2019년 12월 30일 월요일 조두현 작가 동화책 출간 기다림·사랑 담은 이야기 아버지 노동환 응원 연주 클래식 기타리스트 아버지와 동화 작가 아들이 함께 준비했다는 말에 솔깃해 찾은 자리였다. 26일 오후 7시 롯데백화점 마..

조두현 작가의 첫 동화집 『사막의 한가운데서 나그네를 기다리는 슬픈로뎀나무는…』

​ ​ 한 장의 그림으로 시작된 이야기 2003년 대학교 2학년 때 <경남신문> 신춘문예 동화로 등단한 조두현 작가가 첫 동화집 『사막의 한가운데서 나그네를 기다리는 슬픈로뎀나무는…』을 창연출판사에서 내놓았다. 이태향 작가가 그려준 한 장의 그림으로 시작된 이야기가 장편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