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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석 디카시집 - [묵언] 침묵하는 언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침묵하는 언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부산에서 활동 중인 유홍석 시인이 창연출판사 디카시선 여섯 번째로 디카시집 『묵언』를 펴냈다. 시집은 시인의 말과 1부에는 ‘비밀의 문’ 외 18편의 디카시, 2부에는 ‘안개숲’ 외 18편의 디카시, 3부에는 ‘자서전’ 외 19편의 디카시, 4부에는 ‘묵언’ 외 18편의 디카시 등 77편의 디카시와 임창연 문학평론가의 ‘머무는 곳이 디카시의 자리’라는 디카시집 해설이 실려 있다. 디카시는 사진과 문자의 결합으로 이루어지는 창작 작업이다. 단 한 장의 사진과 5행 이내의 문장으로 이루어지는 디카시는 결코 복제될 수 없는 유일한 창작품이다. 다만 시인의 타고난 감각이나 시적 문장의 변별력을 통하여 작품의 가치는 달라질 것이다. 2004년 이상옥 한국디카시연구소 대표에 의해 ..

카테고리 없음 2021.08.17

김명이 시집 - 여선장이 부르는 바다의 연가

여선장이 부르는 바다의 연가 경남 창원에서 활동 중인 김명이 시인이 창연출판사에서 시집 『시작이 반이다』를 펴냈다. 시집은 ‘시인의 말’과 1부에는 ‘도전장을 내민 첫날 밤’ 외 21편의 시, 2부에는 ‘인심은 조석변이더라’ 외 20편의 시, 3부에는 ‘배움의 터전 진동초등학교’ 외 20편의 시, 4부에는 ‘보름달만 같아라’ 외 19편의 시 등 83편의 시와 마경덕 시인의 ‘절반의 시작을 넘어 당당하게 나아가다’라는 시집 해설이 실려 있다. 김명이 시인은 여선장이라는 별명이 있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으로 20대에 시집와서 바다와 함께한 시인이다. 지금도 칠순의 나이에 건강하게 미더덕을 까며 바다를 지키고 있다. 주민들이 시비를 광암 해변 입구에 세워준 명실상부한 지역이 인정한 시인이다. ..

안화수 시집 <늙은 나무에 묻다> 자연성과 인간 본성의 회복을 위한 노래

자연성과 인간 본성의 회복을 위한 노래 경남 마산에서 활동 중인 안화수 시인이 창연출판사 기획시선 세 번째로 시집 『늙은 나무에 묻다』를 펴냈다. 시집은 시인의 말과 1부에는 ‘입추를 기다리며’ 외 17편의 시, 2부에는 ‘사람 사이’ 외 15편의 시, 3부에는 ‘팔룡산 정상에 누웠는데’ 외 16편의 시, 4부에는 ‘문화원 있던 자리’ 외 15편의 시 등 총 77편의 시와 영남대학교 교수인 김문주 문학평론가의 ‘성정性情의 시, 시의 역능力能 ’이라는 시집 해설이 실려 있다. 해설을 쓴 김문주 문학평론가는 “1998년 등단 이후 안화수 시인은 『까치밥』, 『명품악보』 등 두 권의 시집을 간행한 바 있는데, 이번 시집을 포함하면 20여 년의 세월 동안 세 권의 시집을 상재하는 것이 된다. 비교적 과작寡作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