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마법이 내리는 시간 어둠은 지상의 낮은곳 부터 조금씩 적시고 있었고 하늘은 아직 어둠에 젖지 않은채 파란빛을 간직하고 있었다 도로위를 달리는 자동차들은 엉덩이에 붉은장미를 두 송이씩 달고 지나쳐 간다 가로등은 하나 둘 오렌지빛 마법의 등불을 켜기 시작했다 (아! 너무 황홀해 아무에게도 빼앗기고 싶지않은 .. 창연의 생각 2005.09.05
[스크랩] 추상 눈을 감으면 머릿속에서 머물던 수 많은 별들이 우르르 쏟아져 내렸다 그 별들에 묻혀 끝없이 아래로 아래로 아득하게 생각들이 침몰하고 있다 죽을 맛이다 초등학교 5학년 쯤이던가 지금은 서서히 사라지고 매립을 기다리는 가포해수욕장의 모래밭에 파묻었던 빨간색의 피터팬 그림이 있는 디즈니 .. 창연의 생각 2005.09.05
[스크랩] "내겐 그 사람이 아프다" "내겐 그 사람이 아프다" 때로는 나의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고 늘 마음에 두었던 그가 문득 그 아픔을 나와는 상관 없이 혼자 아파할때... 참으로 형용할 수 없는 허무를 느낄때가 있습니다 같이 아파해 주고 싶었는데 함께 있고 싶었는데... 그 사람이 아픈만큼 아파지는 피할 수 없는 마음 그대는 홀로.. 창연의 생각 2005.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