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시간을 지우며 사소함과 완벽함이 구별없이 그리고 감성없이 태풍은 가져갈 수 있을지... 아침이다 완전범죄의 흔적은 물리적으로 깨끗하다 바람이 드세면 마음은 더 평온해져서 슬며시 과거를 자백한다 파랗다 하늘은 홀로이 빨래 널러 가자 또 다른 바람이 말리고 또 한 바람은 마음을 흔들려는데, 어이 기다릴텐.. 창연의 생각 2005.09.09
8월 대문 삶이란 때로는 전혀 알 수 없는 일들이우리에게 다가 오곤 한다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기고마음이 홍수 지나간 뒤처럼 남겨 지기도 하고정말 슬픔이 표현될 수 없는 절망 앞에 서기도 한다그래서 정말 죽고 싶은 순간이 오기도 하지만거기서 정말 조금만 조금만초점을 비껴보면길이 보인다 누구.. 창연의 생각 2005.09.08
[스크랩] 어떤 사람에겐 "하왕산 억새" (2003년 10월 17일 경남 창녕에서) 어떤 사람에겐 사랑이 삶의 한 부분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별것이 아닐테지만 사랑에 흠뻑 젖은 사람에겐 그것이 세상의 전부이기도 한것이다 어떤 남자에겐 그 여자와 반반씩 닮은 아이를 안아보고 싶은 것일테고 그 여자에겐 사람 많은 밝음 아래서.. 창연의 생각 2005.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