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연의 책 서평

[서평] 네 꿈에 프러포즈 하라

임창연 2010. 5. 17. 19:56

네 꿈에 프러포즈 하라 / 김유진, 조경화 / 꿈의열쇠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즐거움

 

 책을 읽는 즐거움에 더해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다면 얼마나 즐거운 일일까?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입니다. 성공과 영어를 잡는 즐겁고도 멋진 책입니다. 만약 성공이나 영어 줄 중에 하나만 잡는다 해도 큰 수확이 될 것입니다. 두 사람의 저자가 들려주는 성공과 영어를 해결하는 보기 힘든 책입니다. 보통 성공을 이야기하는 자기 계발서는 유명인사이거나 아니면 이론적인 짜깁기식의 책이 많습니다. 성공편을 쓴 김유진 저자는 평범하지만 열심히 살아 온 훌륭한 멘토입니다.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많은 독자들과 지금도 소통하고 있는 친절한 친구 같은 분입니다. 그리고 영어편을 쓴 조경화님은 본인은 뭐라도 튀고 싶어서 영어를 시작했다고는 하지만 정말 실제적인 영어를 습득하게 만들어주는 영어의 멘토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두 사람의 진가를 직접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세상을 두 눈으로 보라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상을 한 눈으로 봅니다. 무슨 말 일까요? 대개의 사람들은 자신이 살아 온 경험에 의해서 고정관념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세상을 열린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한 쪽은 닫힌 눈으로 보다보니 원근감이 없는 현실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닌 남이 이룬 길을 그저 따라가는 따라쟁이가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것은 자신의 삶이 아니고 남의 삶을 답습하다 보니 제대로 만족이 있을리 없고 답답함에 늘 부딪히게 됩니다. 또한 다양한 세상의 길이를 자신의 좁은 잣대로 맞추다 보니 들어맞지 않습니다. 그러니 늘 실패를 거듭하고 만족함이 없는 것입니다. 꿈을 향해 자신의 당당함으로 세상과 맞서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현실을 보기 보다는 멋진 꿈을 향하여 자신이라는 무기로 자신 속에 숨어있는 멋진 나를 드러내어야 합니다. 어차피 인생은 지나가면 돌아오는 시간이 아닙니다. 자 멋진 발걸음을 지금부터 내딛어 봅시다.

 

 

  영어에 프러포즈 하라

 

 영어를 잘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을까? 대답은 NO! 입니다. 나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영어를 단 기간에 잘하는 방법이 있다면 일단은 믿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이런 걸 감언이설이라 합니다. 마치 아이를 5개월 만에 낳는 법을 가르쳐 준다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 적어도 여유있게 10년 정도의 기간을 잡아야 합니다. 이것이 정직한 방법으로 영어를 내 것으로 만드는 일입니다. 만약 한국에서 난 아이가 열 살 정도에 얼마나 완벽한 단어와 문장을 구사할 수 있나를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더 빨리 영어를 정복하는 방법을 굳이 말하라면 바로 영어를 애인처럼 사랑하고 영어에 빠져서 밤낮으로 듣고 말하고 쓰고 읽으면 될 것입니다. 영어는 사랑하는 사람을 얻는 것처럼 주저함 없이 용감하게 돌진할 때 얻을 수 있는 결과입니다. 아이들이 말을 할 때 처음부터 명확한 발음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영어도 이처럼 두려움 없이 구사를 할 때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지치지 않고 끝까지 인내로 나아가면 반드시 영어는 어느새 좋은 친구처럼 곁에 머물고 있을 것입니다. 사랑도 인생도 성공도 거침없이 도전하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상급과 같은 것입니다. 꼭 영어를 당신의 애인으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성공과 영어를 동시에 잡아라

 

 이 책을 다 읽었다면 당신은 이미 성공과 영어의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꿈의 열쇠는 가지고 있다고 그 문이 열리지는 않습니다. 그 문에 다가서서 자물쇠를 열고 들어서는 자만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가 있습니다. 아예 꿈을 가지고 싶지 않은 사람은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은 시간 낭비입니다. 성공을 하고 싶고 꿈을 현실로 만들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성공과 영어를 동시에 이루어 주는 확실한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2030 여성을 위한 자기 계발서라는 부제가 붙어 있지만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꿈과 성공과 영어를 정복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충분한 가치를 주는 책입니다. 책을 읽는 동안의 짧은 시간과 공감으로 실천하는 사람에겐 몇 년이 흐른 후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놀랄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이 책을 통해서 당신이 저자들과 공감한 결과입니다. 책은 결코 사람을 차별하지 않습니다. 스스로를 차별하고 외눈박이 인생을 사는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자 두 눈을 크게 뜨고 멋진 당신의 미래를 향해 출발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