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이라 다 큰 아들들에게 문자를 보냈다.
어린이날에 어떤 선물들을 기억하고 있나 싶어서...
어제 부대에서 행군이라더니...
바로 답장이 오지 않는다.
한참이 지나서 온 답장이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정말 우문현답이다.
"아버지가 제일 큰 선물이죠 ^^"
그래도 점수를 잃지 않은 아버지란 생각에 기분이 좋다.
이제 녀석이 말로 위로할 줄도 알고 다 컸다는 생각이다.
작은 녀석은 전화를 하니 자다가 받는다.
일어나 도서관에 갈거란다.
나두 이제 밥 먹고 한밭식물원에가서
꽃들이랑 놀면서 사진을 찍어야겠다.
히히~ 어린이날 내가 어린이 같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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