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연의 생각

그리운 경화역

임창연 2010. 3. 6. 13:04

 

 

 

언제 였던가?

그 봄날의 기억

 

아직도 신호등은 기차를 불러 오겠지만

사람을  부르지는 못하리라

 

바람이 불면 벚꽂잎

한 잎 두 잎

땅에 포근히 안기던 풍경

 

갈 수 없어서

마음이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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