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가 왔었다.
마빡소녀와배추벌레 이야기 '100%엔젤~ ' 씨앗을 뿌리는사람 출판사에서 서평을 정성껏 써줘서 고맙다고 책을 보내 준단다.
책 선물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거라 무조건 고맙다고 했다.
그 책이 오늘 택배로 왔다.
100% 엔젤 수첩과 카네기 다이어리 그리고 무려 33,000원 정가인 카네기 골든북이 들어 있었다.
얼마 전 반디앤루니스의 이해할 수 없고 석연찮은 베스트 리뷰 순위 바뀜에 너무 화가 나서
상금으로 들어 온 적립금을 회수해 가라고 리뷰 수상자 명단에서도 빼 달라고 했었다.
(그때 화가 많이 났었지만 24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다 용서했다. 순전히 나를 위해서 였다.)
그 보상 같은 선물이라 느껴져서 고맙다면 그건 순전히 내 생각이겠지만 그래도 어떤가 기분이 좋은 건 사실인데...
또 읽고 나면 답례로 정성껏 서평을 올려야겠다.
의도된 일이 아니고 바라지 않았던 좋은 결과라서 마음이 더 좋다.
하나를 버리면 더 좋은 게 반드시 돌아 온다는 게
세상 이치라 나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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