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5월 세째주 데이트.
지인께서 아들을 그리 잡아서 놀면
여자친구랑은 언제 데이트하느냐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그래도 제 실속은 다 차리고 산다.
아들 개인사는 노코멘트
청바지에 반팔셔츠 차림으로 나섰다.
자전거로 타임월드 근처 베니건스를 향하다.
신호를 기다린다.
늘 버스정류장에서 만나다 버스가 밀린다는 말에
약속 장소로 바로 가기로 했다.
아들이 탄 버스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다가
정류장 앞에서 만났다.
T.G.I.프라이데이스를 착각했다는 말에 거기로 가잔다.
갑자기 어두워진게 아니고
식사 후 나와서 찍은 사진이다.
우주인과 개의 상관관계를 잘 모르겠다.
개에게도 우주헬멧을 씌웠더라면 어울렸을려나
실내 정중앙 천정이다.
스테인드글라스 조명이 인상적이다.
5월이라 아이들을 위한 풍선 선물이다.
마침 생일 축하노래를 종업원들이
기타를 치며 부르고 있다.
들어 오는 입구쪽 부근
실내 천정과 우측 벽
죄측 벽 부근
2층으로 오르는 계단벽 장식
와인에이드. 그 밖에 딸기, 파인애플, 레몬에이드가 있다.
와인의 은근한 알콜이 달콤하면서도 감칠 맛이 난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본 리스 윙(BONELESS WINGS)이다.
부드러운 치킨 안심을 튀겨
매콤달콤한 코파오 소스에 버무린 요리이다.
주 메뉴 - 잭 다니엘 찹 스테이크
밥은 볶아내어 고소하다. 고기가 갈아서 구운거라
정말 입에서 살살 녹는다. 정말 맛있다.
약간 느끼함은 피망과 브로콜리가 덮어준다.
디저트 커피, 거품이 많아 블랙인데도
마치 프림을 탄 듯 맛이 뻑뻑하게 감긴다.
고소함이 있어서 그리 나쁘진 않다.
찻잔 받침용 냅킨과 큰냅킨 그리고 일회용 설탕
그리고 식사후 둔산CGV 에 하녀를 보러 갔다.
예전에 주연을 했던 윤여정은 조연으로 나오고
그 자리를 전도연이 맡았다.
이웃들이 하녀에 대한 코멘트를 많이 해서
난 노코멘트.
그래도 남는 한 마디
"니들 그렇게 살고 싶니?"
예약해 놓은 詩를 보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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