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연의 생각

근무중 꽃을 만나다

임창연 2010. 5. 16. 09:42

 

출퇴근하면서 아파트 담장에서 만나는 찔레꽃입니다.

붉은 장미와 잘 어울리는 꽃입니다. 

 

 

씀바귀입니다.

하얀 씀바귀도 있습니다.

 

 

보라빛 등나무꽃은 흔한데 

흰꽃은 아카시아를 많이 닮았습니다.

 

 

애기똥풀입니다.

꺾으면 마디에 노란물똥처럼 점액이 맺힙니다. 

 

 

아주 작은꽃입니다.

괭이밥입니다. 

 

 

병꽃나무입니다.

흰색, 노란색꽃이 핍니다. 

 

 

불두화(花)입니다.

수국과 거의 흡사합니다.

 

 

벚꽃나무 열매인 버찌입니다.

익으면 보라빛인데 미처 익지않고 떨어져 있습니다.

 

 

이팝나무입니다. 쌀밥이란 뜻이죠.

보리고개 시절에 이 꽃을 보면 배가 불렀을까요?

 

 

가끔은 살다가 멈추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잠시 멈추는 게 더 빨리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해가 집니다.

잠시 휴식의 시간입니다. 

 

 

스테인드글라스는 빛이 있어야

그 그림이 더 아름답습니다. 

 

 

아침 햇살이 유리를 만나서

마치 스테인드글라스가

스스로 빛을 발하는 것처럼 신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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