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시집 소개 ] -詩라는 새집 짓기에 늘 도전하는 시인 부산에서 활동 중인 조현경 시인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첫 시집 『시인의 가슴이 되어』를 창연출판사에서 펴냈다. 1부에는 ‘쇠스랑게의 집 짓기’ 외 13편의 시, 2부에는 ‘시인의 가슴이 되어’ 외 12편의 시, 3부에는 ‘봄, 작은 속삭임’ 외 13편의 시, 4부에는 ‘진펄과 갯벌’ 외 14편의 시, 총 56편의 시와 전문수 문학평론가의 작품 해설 “조현경 시詩 속의 시심에 대하여”가 실려 있다. 문학평론가인 전문수 교수는 작품 해설에서 “조현경 시를 보면서 과연 한 편의 시가 어느 수준에서 시로 성립되는가를 새삼 질문하게 되었다. 같은 입장에서 과연 시인은 어느 수준에서 시인이라 해야 하는가도 같은 의문이었다. 시를 사랑해서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