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연의 새책 소개

신간- 임창연 시집 《사차원 놀이터》

임창연 2022. 12. 11. 09:40

<신간 저자 서명본 예약 판매>

경남 창원에서 활동 중인 임창연 시인이
창연기획시선 시리즈 열세 번째 시집 『사차원 놀이터』를 창연출판사에서 펴냈다. 1부에는 ‘바다의 꽃’ 외 9편의 시, 2부에는 ‘전지전능·2’ 외 9편의 시, 3부에는 ‘비밀번호’ 외 9편의 시, 4부에는 ‘시루봉 얼레지꽃’ 외 9편의 시 등 총 40편의 시와 문학평론가인 유성호 교수의 시집 해설 ‘존재론적 도약을 가능하게 하는 역동적 꿈의 세계’가 실려 있다.

문학평론가인 유성호 교수는 해설에서 “임창연 시집 『사차원 놀이터』는 남다른 경험과 기억을 성찰의 의지로 갈무리한 미학적 결과이다. 자신의 시적 수심(水深)을 깊이 들여다보는 과정을 통해 시인은 자신만의 시적 표지(標識)를 아름답게 이루어냈다. 그 과정은 퇴행적이거나 회고적이지 않고, 오히려 경험과 기억을 성찰하는 과정에서 역동적 꿈의 세계를 잃지 않는다. 물론 그 꿈은 존재론적 비원(悲願)을 품고 있지만, 시인의 존재론적 도약을 예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삶의 굳건한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기도 하다. 임창연 시인은 삶의 비의(秘義)와 고통을 증언하면서도, 베르그송(H. Bergson)이 ‘지속의 내면적 느낌’이라고 부른 시간의 흐름을 순정하게 펼쳐갔다. 기억이나 회상을 통해 실재 그 자체가 아니라 주체의 마음에 따라 조정된 시간을 재구성해간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창연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문자는 일차원의 종이에 쓰지만, 문장 자체는 삼차원과 사차원을 오간다. 이미 쓰인 단어로 무한의 문장으로 도전하는 게 시인이다. 어떤 시인은 꿈을 꾼 이야기를 재빨리 시 문장으로 만들기도 한다. 어떤 시인은 현실에서도 꿈꾸듯 산다. 그래서 시인이다. 시를 쓴다는 건 늘 신경이 쓰이지만, 그냥 문장의 놀이터란 곳에서 논다는 최면을 걸어본다.”라고 말했다.

임창연 시인은 부산 출생으로 1978년 고등학교 시절 학생중앙문단에 고 박두진 선생께 시 2회 추천을 받았다. 1998년 무크지 <매혹>으로 시 등단, 2013년 <시선>으로 시 등단, 2015년 <한비문학>으로 문학평론에 등단하였다. 디카시집 『화양연화』, 사진묵상집 『사랑은 언제나』, 시집 『한 외로움 다가와 마음을 흔들면』 『아주 특별한 선물』 『꽃꿈』 『아버지 뿔났다』 『사차원 놀이터』가 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경남시인협회, 민들레문학회 회원, 경남문인협회 이사, 마산문인협회 부회장, 붓꽃문학회 회장, 창연출판사 대표로 활동 중이다.

임창연/ 사차원 놀이터/ 96쪽/ 양장제본/ 12,000원
☆ 저자 서명본 예약 주문을 원하시는 분은 010-9195-1929로 문자로 주소 주시면 계좌번호를 알려드립니다. 책 발송비는 무료입니다.
#임창연#유성호#시집#사차원놀이터#시인#시#창연출판사#신간#한궄문인협회#경남문인협회#마산문인협회#민들레문학회#붓꽃문학회#경남시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