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를 통해 사물을 재창조하는 디카시인 - 2022 디카시 공모전에서 대상 수상 경기도 수원에서 활동 중인 변지원 시인은 창연출판사에서 창연디카시선 열두 번째로 디카시집 『찬란한 오후』를 펴냈다. 이 디카시집은 작가의 말과 1부 속마음에는 ‘갈망’ 외 20편의 디카시, 2부 상봉에는 ‘외사랑’ 외 19편의 디카시, 3부 개화에는 ‘내 사랑 선샤인’ 외 19편의 디카시, 4부 세대차이에는 ‘설화’ 외 19편의 디카시 등 총 81편의 디카시가 실려 있다. 문학평론가인 임창연 시인은 “변지원 시인은 디카시로 등단한 작가이다. 그리고 사진을 잘 아는 작가이기도 하다. 디카시는 사물과 자연의 숨은 언어를 찾는 작업이다. 단순히 특별한 풍경이나 사물의 겉모양을 보고 설명하는 것이 아니다. 풍경과 사물 너머의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