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

영적인 세계는 진공을 싫어한다

임창연 2010. 5. 2. 07:51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적그리스도의 영을 진멸한다.

 

성령의 장마전선

 

..........20세기 초 세이무어라는 어떤 평범한 흑인 남자의 기도와 말씀 선포를 통해 로스앤젤레스의 아주사 거리에 성령이 폭포처럼 쏟아졌을때 A. D 1세기 이후 전례를 찾아 보기 힘든 놀라운 영적 현상들이 나타났다. 이 사건을 기점으로 현대 오순절 운동이 태동했고 그것은 모든 인종, 모든계층의 사람들을 하나로 결집시켜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게 했다.

아주사 거리에 성령이 쏟아졌을때 방언을 포함하여 진귀한 이적과 표적들이 나타났다. 아주사 거리에서 시작된 부흥운동은 미국 전역을 강타했으며, 대서양을 넘어 영국과 유럽에까지 확산되었다. 하나님이 미국과 유럽에 신선한 성령의 비를 내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된 성령의 장마전선은 독일에서 적그리스도의 영이 일어나 그 문화와 교회와 백성들을 위협하고 있을 즈음에 딱 맞추어 유럽에 상륙, 독일이 교회와 그 국민들을 보호할 태세를 갖추었다.

 

 그러나 성령의 장마전선이 독일의 카젤이란 도시에 머물며 집중 호우를 뿌렸을때, 독일의 복음주의교회 지도자 들이 거세게 반대했고 그로 인해 빗줄기가

금세 누구러지고 말았다.

 여기저기서 신학자 들이 출두하여, 지식과 이성으로 성삼위 하나님의 제3위 하나님의 사역을

철저하게 해부했다.

그들은 성령의 사역과 부흥운동이 나타내는 기이한 현상들을 비판적으로 분석했으며

마침내 그것들이 부적합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어 1909년 56명의 보수적인 복음주의 교회 지도자들이 소위 '베를린 선언'이라는 합동 성명서를 발표하여

오순절 운동을 호되게 비난했다.

 

여기 그 성명서의 일부를 옮기겠다.

 

-성명서- 

소위 '오순절 운동'이라 일컫는 이것은 하늘에서 온 게 아니라. 땅에서 온 것이다. 오순절 운동에서 나타나는

대부분의 현상들이 일반적인 심령술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지금 여기서 마귀가 역사하고 있다. 교활한 사탄이 조종하는

마귀가 하나님의 자녀를 미혹하려고 진리와 거짓을 섞고 있다. .....우리는 이 운동을 이끄는 몇몇 사람들의 개인적인

신앙과 열정에 속지 않을 것이며, 예언과 방언과 치료의 이적에도 기만당하지 않을 것이다. ....이 운동은 땅에 넘어지는 것 얼굴에 경련을 일으키는 것, 몸을 떨며 흔드는 것, 비명을 지르는 것 등 강력한 영적, 신체적 현상들을 동반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현상들이 하나님에 의해 일으켜진 게 아니라고 믿는다. 이는 분명 하나님 말씀에 어긋난다.

 

 

독일 교회는 이 성명서를 통해 적그리스도에 대항할 무기 곧 기름부음의 무기를 스스로 거부했다.

그로부터 5년후....

독일은 자신은 물론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을 1차 세계대전이라는 펄펄 끓는 냄비에 던졌으며, 유럽 거의 모든 세대들을 처절한 갈등에 몰아넣어버리고 말았다.

독일 교회가 성령을 거부함으로써 초래한 영적 진공상태가 전쟁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폐허 속에서 더욱 커졌고, 마침내 적그리스도의 영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히틀러와 나치의 권력으로 그 공간을 채웠다.

그리고 적그리스도의 영은 2차 세계대전의 끔찍한 공포와 믿어지지 않는 야만성으로 전 세계를 꿀꺽 삼켜 버렸다.

그 결과, 전 세계에서 5천 5백만명이 목숨을 잃게 되었다.

 

영적인 세계는 진공을 싫어한다. 개인과 교회가 문화가 성령을 거부할때 진공상태가 발생할 것이요, 그러면 적그리스도의 영이 급히 달려와 그 공간을 점유할 것이다.

 

 

     마헤쉬 차브다의 "방언체험"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