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을 더럽게 봐라.
책을 다 읽고 외워서 서평을 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에요. 생각한 바를 그때 그때 노트한 후
나중에 그것을 참고해서 글을 쓰시면 훨씬 알찬 서평을 쓰실 수 있답니다^^ 형광펜이나 색연필을 이용하셔서
노트하시면 더욱더 효과적이고요.
2. 저자와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책을 읽어라.
책은 저자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것이죠. 그러니 대화하는 것처럼 책을 읽으시면 글쓴이의 의도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어요. 저자가 왜 이 책을 쓰게 되었는지를 이해하게되면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 쓰기가 훨씬
수월해진답니다.
3. 어휘를 늘려라.
영어가 아닌 한국말로 쓰여진 책을 읽었는데 해석이 안되고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것은 어휘가 부족해서에요.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전자사전이나 옥편을 찾아서 그 뜻을 분명히 알고 넘어가세요. 처음엔
귀찮고 힘들게 느껴지겠지만 나중엔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책을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4. 파트별로 정리하라.
이어지는 소설을 제외하고 대개의 책은 파트별로 나뉘어져 있잖아요. 그 나뉘어진 파트를 따로 따로 떼어내서
정리해보세요. 그러면 보기도 깔끔하고 자신이 어떤 부분을 인상적으로 읽었는지를 분명히 밝힐 수 있어요. 그리고
읽으시는 분들도 서평작성자가 어떻게 책을 읽고 느꼈는지를 보다 쉽고 편하게 알 수 있겠죠. 책내용이 잘 전달되는건
기본이고요.
5. 생각이 흐름이 매끄러워질때까지 퇴고하라.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이 아니시라면 생각의 흐름이 매끄러울때까지 퇴고를 하라고 권하고 싶네요. 자신이 읽었을 때
뭔가 흐름이 끊기고 어색하게 느껴지신다면 다른 분들도 그렇게 느끼실 거에요. 혼자 간직하는 글을 쓰는 것이 아닌만큼
눈으로 훑었을 때 흐름이 끊기지 않을 때까지 고쳐쓰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자신의 경험을 서평에 투영하라.
이건 제가 쓰고 있는 방법인데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더라고요. 책을 읽으면서 혹은 다 읽고 책의 내용을 반영할 수 있는
경험담을 서두에 남기는 거에요. 이 방법은 과거의 기억을 되살려주어 기억력도 좋아지고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서평을 부드럽게 받아들이게 하는 효과도 준답니다.
7. 자신감 있게 써라.
글을 쓰는데 있어서 전 이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문법, 어휘, 띄어쓰기, 오류 등 이런 것들을 일일이 생각하면서
글을 쓰게 되면 진도가 전혀 나가지 않죠. 문법 따윈 나중에 생각하시고 우선은 그냥 생각나시는대로 쓰시는게 좋아요.
어색한 문장도 신경쓰지 마시고요. 나중에 다 고치면 되니까요.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글쓰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 있게 글을 써 나가는 것이랍니다.
서평을 쓰시는데 어려움을 느끼시는 ♥독서클럽♥ 회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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