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잘 쓰는 법

[스크랩] 독클님들을 위한 안상헌님의 특별한 조언^^ 서평쓰기

임창연 2010. 1. 26. 22:24

 

아래의 글은  서평을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하는 독서클럽 회원들을 위해 안상헌님이 정리해 주신 글입니다.

(홍크, 자신감, 생산적 책읽기 50, 생산적인 삶을 위한 자기발전 노트 50,  책을 읽어야 하는 10가지 이유(책력 개정판) .............등 왕성한 기고활동을 하고 있다.)

책을 읽고 남기는 결과물이  하나 둘 쌓여가는 모습에서 성장하는 자신의 모습 또한 발견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잘 읽어보시고 많은 도움 받으시길 기원드립니다.

특별히, 독서클럽 서평단을 위해 귀한 자료 만들어주신 안상헌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반 고흐, 영혼의 편지>

 

일반적으로 서평은 ‘책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글’을 말한다.

이 책을 읽어봤더니 이런저런 내용이었고 이런 점에서 좋았으나 저런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는 책을 읽은 후의 느낌을 정리해보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서평을 ‘잘’ 쓰고 싶다는 것이다. 글을 잘 쓰고 싶은 것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마음이며 욕구다. 남에게 드러내는 것이기에 더욱 그렇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서평을 쉽고 편하고 알차게 쓸 수 있는 방법들을 요약해보았다.

 

1. 핵심내용 찾기

책을 읽고 핵심내용이나 주요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한다. 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3줄에서 5줄 정도로 최대한 간단히 요약하는 것이 좋다. 너무 길면 방만하게 느껴져서 이해하기 어렵다. 가능하면 핵심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책속의 핵심어구나 문장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

예)반 고흐, 영혼의 편지, ‘내가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길은 그림을 더욱 잘 그리는 방법뿐이다.’


2. 의미 해설

핵심내용을 소개한 후에는 이 내용의 의미를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간략히 서술해준다.

예) 반 고흐가 동생 태오에게 보낸 편지속의 이글은 그의 마음에서 그림이 얼마나 중요한 부분이었는지를 말해준다. 그는 그림을 통해서 행복할 수 있었고 비로소 평화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사람에게 이런 부분은 정말 중요한 요소임이 분명하다. 자신이 평화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분야의 일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멋진 일인가. 그리고 그런 일들이 있음으로 해서 비로소 우리의 영혼이 넉넉해지고 충만해져서 삶이 더 아름다워지는 것이리라.


3. 의미 확장

의미를 간략히 서술하고 해설을 덧붙인 후에 그것과 관련된 자신이나 우리 사회의 상황들을 언급해주고 그것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적어본다.

예)하지만 우리의 생활을 들여다면 고흐처럼 행복과 평화를 느낄 수 있는 어떤 것이 너무나 부족한 것은 아닌가 싶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하는 일을 하고 싶어하면서도 현실이라는 벽에 막혀 또는 벽을 핑계대면서 스스로 행복과 평화를 찾아가는 길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 나또한 행복을 주는 일이 위험하고 돈이 안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오랫동안 ‘꿈’으로만 간직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의 책을 읽으면서 나 또한 그처럼 행복과 평화를 줄 수 있는 것에 몰입해봐야겠다는 새로운 자극을 얻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 현대인들에게 ‘잃어버린 것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던져주는 듯하다.


4. 추가안내

의미를 확장하면서 기록한 부분 외에 더 소개해주고 싶은 내용이나 정리해야할 부분(책의 주된 내용, 책을 쓴 배경, 인물소개 등)에 대해서 언급한다.

예)이 책은 반 고흐가 자신의 주된 후원자였던 동생 태오에게 쓴 편지를 엮은 것이다. 거기에 태오가 고흐에게 보낸 편지들도 포함되어 있어 두 형제의 인간애를 엿볼 수 있다. 책을 더욱 가치있게 하는 것은 편지 중간에 곁들여져있는 고흐의 그림들이다. 편지가 쓰여진 시간대에 그려진 그림들을 통해 그림의 배경을 더욱 잘 알 수 있어서 기존의 그림으로만 느껴지는 아쉬움과 난해함을 극복하도록 도와준다.

  

5. 마무리

마무리는 서평을 읽는 사람들에게 책을 추천한다는 내용을 기록하거나 책의 한 구절을 통해서 약간의 메시지를 남겨두는 것이 좋다.

예) 힘들고 외로운 삶을 살다간 고흐는 말한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더욱 빛닌다.”

지금 시대는 어렵지만 여러분 마음속의 별은 고흐의 그것처럼 더욱 빛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출처 : ♥독서클럽♥ 책으로 만나는 세상
글쓴이 : 예쁜글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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