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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엔돌핀, 다이돌핀, 아드레날린

임창연 2010. 5. 5. 08:46

엔돌핀, 다이돌핀, 아드레날린

1976년에 동물 뇌 안의 시상하부(視床下部)·뇌하수체후엽(腦下垂體後葉)에서 잇달아 추출된 모르핀과 같은 펩티드로서, 모르핀을 대표로 하는 마약성 진통약의 수용체인 오피에이트(아편제) 수용체에 특이하게 결합한다.
이 중 아미노산 5개로 이루어지는 펜타펩티드를 인케팔린(진통제)이라 하며, 메티오닌 및 류신-인케팔린이 단리(單離)되어 있어 엔도르핀도 α-, β-, γ-의 3종이 동정(同定)되어 있다.
엔돌핀은 뇌에서 만든 마약물질 몰핀보다 진정효과 200배 높아 격심한 마음의 감정 일어날 땐 작은 고통 못 느끼게 신경 차단 몰핀보다 200배나 진통작용이 강한 물질이 우리의 몸 안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엔돌핀이라는 이름의 뇌내 마약물질이 바로 그것이다. 엔돌핀(endorphin)이란 몸 안에서 만들어지는 몰핀이라는 뜻이다.
엔돌핀의 발견은 마약류의 연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1960년대 말에 이르러 일부 뇌과학자들은 몰핀, 코카인과 같은 마약류가 사람들에게 쾌감을 주는 이유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1975년 영국 애버딘 대학에서 마약과 유사한 물질이 뇌 속에서 제조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 발견으로 인해 마약의 효과는 마약과 유사한 물질이 뇌 속에 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사실로 확인되었다. 이후 현재까지 뇌내에서 발견되어진 마약물질은 20종류가 넘는데 이 중 하나가 엔돌핀이다.
뇌내 마약물질은 강력한 진통력을 가지고 있다. 아주 강한 통증조차도 뇌내 마약물질이 무마시켜 버린다. 우리 몸 안에서 스스로 만들어지고 있고 부작용도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 내부에 강력하고 부작용도 없는 진통제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부작용이 많다는 것을 알면서도 외부에서 주입하는 방법을 택한다.
하나 현재의 첨단 의학 기술로는 에스트로겐처럼 엔돌핀을 정제나 주사액으로 만들어낼 수가 없다.
엔돌핀은 인간의 능력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호르몬이 아니다


[의학적 엔돌핀과  운동]
1975년 영국의 에버딘 대학교 생화학자 코스터리츠 박사는 뇌에서 생성되는 엔케팔린(enkephalins)을 발견하고 다시 연구를 계속하여 아편과 같은 기능을 가지면서도 모르핀보다 200배 더 강한 모르핀(morphines)을 발견하고 이것을 체내의 모르핀(morphine within)이라는 의미로 엔돌핀이라고 명명하였다.
베타 엔돌핀, 감마 엔돌핀, 알파 네오 엔돌핀, 다니놀핀, 프로엔케팔린 등의 다양한 엔돌핀이
속속 보고되었다.
엔돌핀은 지금까지 알려졌던 중독성이 있는 진통제와는 다른 중독이 되지 않는 천연 진통제이다.

 * 뇌는 베타 엔돌핀이라는 호르몬도 분비한다.
이 호르몬은 뇌에서 분비하는 호르몬 가운데 가장 긍정적인 효력을 발휘하는 물질이다.
이 베타 엔돌핀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세균에 의해 감염된 질병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 심지어 에이즈와 같은 병에도 강한
저항력을 발휘하게 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엔돌핀이 체내에서 자동적으로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은 마음의 상태에 관계가 있다.
마음이 기쁘고 즐거우면 엔돌핀이 많이 생성되지만, 우울하고 속상하면 엔돌핀과 정반대의 효과를 내는 아드레날린이 생성된다.
아드레날린의 과다분비는 심장병, 고협압, 노화촉진, 노이로제, 관절염, 편두통 등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논문들이 발표되고 있다. 그리고 한번 분비된 엔돌핀의 절반은 대개 그 효과가 5분 정도이다. 그러므로 계속하여 체내에서 엔돌핀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즐거운 마음, 유쾌한 생각을 가져야 한다. 웃음은 엔돌핀을 생성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촉진제이다.
적당한 운동을 장시간 지속한 그룹에서 행복감이 높게 인식된다고 하였다.
행복감과 체력사이에는 밀접한 관계를 나타내는데 운동에 의한 신체적 충실감, 체력증가에 따른 자신감, 행복감이 증가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행복감은 조깅이나 런닝을 경 중 정도의 운동 중에 혈중 엔돌핀의 농도가 증가하여 생리학적으로도 증명되고 있다.
또한 유산소성 운동은 긴장이나 불안을 감소시켜 준다. 그래서 조깅이나 러닝이 근심걱정이나 우울증 치료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엔돌핀         - 즐겁게 하는 호르몬
아드레날린     - 무서울 때 난다.
노르아드레날린 - 긴장하거나 화를 낼 떄
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 - 스트레스 받을 때


 

* 다이돌핀 *                                   


  

최근의 의학이 발견한 호르몬 중에 "다이돌핀"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엔돌핀이 암을 치료하고 통증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이야기지만 다이돌핀의 효과는  엔돌핀의 4,000배라는 사실이 발표 되었습니다.

다이돌핀은 언제 우리 몸에서 생성될까요?   바로 "감동 받을 때"입니다.
        1. 좋은 노래를 들었거나
        2. 아름다운 풍경에 압도되었을 때, 
        3. 전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진리를 깨달았을 때,
        4. 엄청난 사랑에 빠졌을 때 
이때 우리 몸에서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전혀 반응이 없던 호르몬 유전자가 활성화되어 안 나오던  엔돌핀, 도파민, 세로토닌이라는 아주 유익한 호르몬들을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굉장한 감동이 왔을 때  "다이돌핀"이 생성됩니다.



에피네프린 [epinephrine] 아드레날린                           


아드레날린 또는 에피레나민이라고도 한다. 화학식은 C9H13O3N이다.
에피네프린에는 신경에 대한 작용과 호르몬 작용이 있다.
교감신경이 흥분한 상태가 되면 심장의 박동이 빨라지고 모세혈관이 수축하므로 혈압이 상승한다.
에피네프린을 생체에 투여하면 유사한 증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에피네프린은 교감신경에 있어서의 자극의 전달물질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중추로부터의 전기적인 자극에 의해 교감신경의 말단에서는 에피네프린이 분비되어 근육에
자극을 전달한다. 부교감신경이나 운동신경에서는 아세틸콜린이 이 구실을 하고 있다.
한편, 호르몬으로서는 부신수질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혈당량(血糖量)을 조절하고 있다.
글리코겐을 분해하는 효소 포스포릴라아제는 아데닐산에 의하여 활성화된다.
에피네프린과 이자의 랑게르한스섬에 있는 α세포에서 분비되는 글루카곤이 이 작용을 도와 포스포릴라아제의 활성을 높인다. 그 결과 간이나 골격근에서의 글리코겐의 분해가 촉진되어 혈액 속의 당이 증가하게 된다. 동시에 뇌하수체의 당질대사(糖質代謝) 호르몬과 부신피질의 글루코코르티코이드 등도 혈당량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며, 반대로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의 β세포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은 혈액 속의 당의 양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이들 호르몬의 공동작용에 의하여 혈액 속의 당의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게 된다.
생체 내에서의 합성은 티로신에서 노르에피네프린을 거쳐 이루어지며, 분해는 수산기(水酸基)가 메틸화되어 활성을 상실한 다음 아민산화효소의 작용에 의해 이루어진다.
백색의 분말로 공기 중에서 산화되어 갈색으로 된다. 물에 녹기 어렵고, 에탄올이나 에테르 등에도 녹지 않는다. 염화철(Ⅲ)의 수용액을 가하면 산성에서는 녹색, 알칼리성에서는 분홍색의 발색반응(發色反應)을 일으킨다. 의약품에서는 이것을 보통 염산에피레나민이라고 하여 안정제와 보존제를 가하여 1,000배 용액으로 하여 사용한다.
위산(胃酸)에 의하여 분해되므로 내복으로 사용하지는 않는다. 교감신경 흥분제 ·혈관수축제 ·혈압상승제로 사용되며, 출혈을 멎게 하고 기관지 천식의 발작에 효과가 있다. 주사제
·도포제(塗布劑) ·스프레이제로 한다. 수용액은 공기에 의해 산화되어 빨간색으로 변한다.
자주 사용하게 되면 불안 ·두통 ·불면 ·심계 등의 부작용이 따른다.
인간은 화를 내거나 강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서 노르아드레날린(강력한 혈압 상승제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 물질)이라는 물질이 분비된다.
이 물질은 호르몬의 일종으로서 대단히 극렬한 독성을 가지고 있다.
물론 뇌에서 분비하는 호르몬은 극히 소량에 지나지 않지만 항상 화를 내거나 스트레스를 자주 받으면 이호르몬의 독성으로 인해 노화가 촉진되어 오래 살수 없다.
강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아드레날린(척추동물의 부신 수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교감신경 흥분제, 혈관수축제, 혈압 상승제 따위로 작용) 계열의 독성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호르몬은 적정량이 분비되면 신체에 긴장과 활기를 주어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만 과잉분비 되면 혈관을 수축시킨다.
인간이 화를 내거나 긴장하면 뇌에서는 노르아드레날린을 분비한다.
공포감을 느끼면 아드레날린을 분비한다.

신경전달물질
신경전달물질 : 도파민
신경전달물질 : 노르아드레날린노르 아드레날린은 노르 에피네프린의 다른 이름으로, 도파민의 형제 분자라고도 할 수 있는 최강의 각성제 신경 전달물질이다.
무슨 일과 맞서서 분투하려 할 때에는 뇌뿐만이 아니라 전신의 교감신경에서도 분비된다.
두 사람이 대결하는 운동시합을 한다든지 아니면 일상 생활 속에서도 기합을 넣어서 무엇을
하려고 할 때에는체내에 노르아드레날린이 활발하게 분비되고 있는 것이다.
누구나가 경험하는 일로 분노를 느낄때에는 '분노의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노르아드레날린이 급격하게 분비되어 혈액이 뇌에 집중되기 때문에 안면이 창백하게 되는 것이다.
노르아드레날린은 사람의 하루의 활동 사이클과도 관계되어 있다. 즉 노르아드레날린의 분비에 의하여 잠에서 깨어나서 활동을 하며, 그 분비가 감소되면 잠을 자게 되는 것이다.
도파민이 인간의 정신활동의 원천이 되는 것임에 비하여 노르아드레날린은 생명력, 정신력, 운동력의 바탕이 되는 것이다.
노르아드레날린은 맹독성 물질이다.
이 이상의 독성이 있는 물질이라면 뱀이나 복어의 독등으로 손으로 셀 수 있는 몇 종류에 불과하다.
모르핀이나 코카인 같은 것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인간의 생명력의 원천은 맹독 물질이 가져다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 노르아드레날린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신경전달물질도 맹독성을 가졌다고 할 만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맹독이기 때문에 비상시에 인간의 뇌와 신경에 작용하여 급격한 활동에 대처하게 할 수가 있는 것이다.
효과가 좋은 의약품의 대다수가 동시에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노르아드레날린(노르에피네프린)은 청반(Locus ceruleus)이라는 뇌간의 작은 핵에 있고, 배측속(dorsal bundle)이라는 신경로가 뇌의 거의 모든 상위영역으로 투사된다. 소뇌, 시상하부, 시상, 대뇌피질, 해마, 중격, 기저핵, 편도체등으로 직접 연결한다. 흥분이나 각성의 기본 수준을 결정하며 우울증과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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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여러 가지 화확물질을 분비하고 있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얼굴이 홍당무가 되는 것도 뇌가 분비하는 화학물질의 영향 때문이다. 이 때 분비되는 물질은 노르아드레날린이라는
물질이다.
노르아드레날린은 분노하는 호르몬(일종의 물질이라고 생각하자)이라는 물질이다.
어떤 이유로 인해 감정이 격하게 되었을 때 분비되기 때문이다. 분노하는 호르몬이라고 하면 나쁜 역할을 하는 호르몬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이 노르아드레날린이 우리
몸에서 감소하면 의욕이 사라지게 된다. 그러므로 노르아드레날린은 의욕의 근본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중요한 물질인 셈이다.
우리들의 뇌에 노르아드레날린이 증가하면 심장이 빨라뛰고 목안이 마르는 등 좋지 않은 상태가 된다. 즉 혈압이 높아지고 뇌로 들어가는 피의 양이 늘어난다. 이렇게 해서 에너지를 상당히 많이 얻게 된 뇌는 틀림없이 그  활동이 활발해진다. 이같이 상태가 나쁜 결과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지만 때로는 이같은 상태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시험이나 시합 또는 업무 상담에서의 결정적인 순간에는 어느 정도의 흥분상태가 필요하다. 그래야 의욕이 강해지고 성공할 확률도 그만큼 높아지게 된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 섰을 때 얼굴이 빨개지는 것도 이와 같은 이치이다. 본인의 의식과는 무관하게 성적인 자극을 받은 뇌가 노르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증대 시킨다. 이럴 때에는 지나치게 부끄러워하거나 꽁무니를빼지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좋다. 노르아드레날린으로 한껏 달아오른 의욕의 기를 이용하여 그(그녀)에게 적극성을 보이려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

 

 


 


시상하부


 내분비선을 통합하고 있는 것이 바로 뇌하수체이다. 각 말단 내분비선들은 특수한 호르몬-조절물질에 의해서 뇌하수체와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여러가지 독립적인 시스템들이 만들어지는데, 예를 들어, 뇌하수체-생식선,
뇌하수체-갑상선, 그리고 뇌하수체-부신과 같은 독특한 연결고리들이 생겼다. 이러한 시스템들 사이의 상호작용은 뇌하수체 수준에서 통합 조정된다. 따라서 뇌하수체는 고등 생물에서 세번째 단계의 조절 작용을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조절 기관이다. 그러나 뇌하수체가 비록 내분비선들을 조절하고 있다고 하지만 뇌하수체는 외부 세계에 대해서는 '장님'이나 마찬가지다. 이 조절기는 체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신호들은 받을 수 있지만 외부 환경과는 직접적인 연결이 없다.
한편 생명체는 자신의 생명을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변동하는 외부
상황에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외부 환경에 대한 정보를 받아들이고 대처하는 기관이 필요하다.
우리는 피부, 눈, 후각, 청각, 그리고 미각과 같은 감각 기관들을 통해서 외부 세계를 '감지'한다. 이러한 감각 기관들에 의해서 수집된 정보들은 중추 신경계로 전달된다. 그러나 예를 들어 피부 세포의 감각 수용체가 주위 환경에서 일어나는 온도의 급강하를 감지했다 하더라도 그러한 수용체는 추위 자체를 막지는 못한다. 그래서 온도가 내려갔다는 정보는 열을 생산할 수 있는
기관으로 즉시 전달되어야만 한다. 이와같이 외부 세계로부터 감지되는 정보를 실제로 일을
하는 활동 기관이나, 조직의 담당 세포들에게 전달하는 조절기구가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시상하부이다.  '시상하부'란 매우 복잡한 단어지만 꼭 기억하고 있어야만 한다. 시상하부는 자연의 기적이다.
시상하부는 신경세포인 뉴런으로 만들어진 전형적인 신경 조직으로 되어있다. 시상하부의
신경세포들은 신경 섬유를 통해서 신경계의 모든 부분과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생명체의 외부 또는 내부 세계에 관해서 신경계가 '알고'있는 정보들은 아주 쉽게, 그리고신속하게 시상하부에 전달된다.
한편 시상하부는 특수한 호르몬을 분비할 수 있는 전형적인 내분비선이기도 하다.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뇌하수체의 활동을 조절한다.
중추 신경계가 감각 기관으로부터 어떤 신호를 받게되면 그 신호는 즉시 시상하부로 전달되고, 그것은 다시 뇌하수체로 보내져서, 그곳으로부터 최종적으로 활동 호르몬을 분비하는 말단 내분비선으로 신호가 보내진다.
때때로 시상하부는 조절 기능을 수행하는 신체의 먼 곳까지 자신의 호르몬을 직접 보내서 신체 조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
시상하부가 중요한 또 다른 이유은 무엇일까? 우선 무엇보다 시상하부가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는 중추라는 것이다.
정상 상태에서는 많은 기능들이 자동적이고, 연속적이며, 그리고 상당히 규칙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환경의 불규칙한 변화에 반응하면서, 동시에 상당히 변화무쌍한 감각과 생각들을 통제해야하는 중추 신경계가 위와 같은 정상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규칙적인 반응들에도 신경을 쓴다는 것은 불필요하고 부적절한 것이다.
자신의 내재적인 법칙에 따라서 이루어지는 일들에 간섭을 하게되면 오히려 방해가 된다.
쥐에서 대뇌피질을 제거해도 수정, 정상 분만, 그리고 수유와 같은 생식 기능은 계속 유지된다.
이것은 생식 기능을 통제하는 것이 대뇌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즉 생식 기능의 주 조절기구는 시상하부이다.
이와 반대로 쥐에게 드릴로 뚫는 것과 같은 격렬한 소리를 들려주어서 극도로 흥분된 긴장 상태를 유발시키면 생식 기능이 정지된다. 다시 말하면 생물체가 외부의 환경 변화에 적응해야만 하는 상황이 생기면 중추 신경계가 생식 기능이 자동적으로 발현되는 것을 방해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러한 통제 수단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사용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사상하부는 중추 신경계의 감독을 받지않고 신체 내부로부터 오는 신호와 그 자신의 리듬에만 의존하면서 자동적인 기능이
수행되도록 조절한다. 생식계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기능을 조절하는 조정관도 시상하부 수준에 설치되어있다.
시상하부는 뇌하수체를 통해서 신체의 성장 (성장 호르몬), 갑상선(갑상선 자극 호르몬)과 부신피질(부신피질 자극 호르몬)의 활동, 그리고 수유 기능 (프로락틴, 수유를 자극하는 호르몬)을 조절한다. 시상하부와 그와 인접한 부분에는 수면 중추, 감정을 통제하는 중추, 식욕 중추, 열 생산 및 체온 조절 중추들도 있다.
시상하부는 즐거움이나 환희를 조절하는 영역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서 시상하부의 어떤 조직이 전기 자극에 의해서 활성화되면, 그 자극이 아무리 고통스런 것이라해도 계속해서 그러한 자극을 추구하게 된다.
식욕, 감정, 그리고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시상하부의 영역들은 상호 의존적으로 작용한다. 
시상하부는 심장 활동, 혈관의 긴장, 면역력, 물과 염분의 균형, 뇨분비 등의 조절과 관련되어 있는 특별한 구조나 중추들을 통합하고 있다. 그리고 시상하부에 있는 특정한 중추들은 전체적으로 자율신경계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중추 신경계와 달리 자율신경계는 내부 기관의 활동을 조절한다. 더 자세히 말한다면 신체 내에서 순환하고 있는 자율적인 과정들을 조절한다. 자율신경계 자체는 조직과 기관에 대해서 정반대의 영향을 나타내는 교감 신경계와 부교감 신경계라는 두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교감 신경계가 자극을 받으며 혈압이 올라가고, 부교감 신경계가 자극을 받으면 혈압이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서로 상반되면서도 상호 작용을 하는 신경계의 두 부분의 활동에 의해서 생리적 기능들이 일정한 정해진 범위 내에서 안정되게 수행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자율신경계에 의해서 조절되는 모든 과정은 정해진 범위내의 이탈만이 허용되고 비교적 일정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동물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할 때 시상하부에 지나친 자극을 주게 되면 자율신경계의 교란으로 거의 모든 기관에서 영양 장애가 발생한다.
식욕과 성장, 수면과 불면, 감정의 흥분과 조울증, 그리고 심지어 생식 기능까지도 시상하부의 활동에 의해서 크게 영향을 받는다. 인체의 복잡한 통합작용에서 시상하부의 작용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은 없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볼 때 시상하부의 기능을 두개의 그룹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시상하부는 인체의 활동을 외부의 환경 조건에 적응시킨다. 다시 말하면 피부, 근육, 그리고 골격 조직에 의한 기계적인 보호를 제외하고, 인체를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는 것은 바로 시상하부의 통합 조정 기능이다. 시상하부는 인체를 죽음으로 몰고 갈 수 있는 외부의 환경 요인에 맞서 싸우고 있는 것이다.
둘째, 시상하부는 내부 환경의 불변성을 유지시켜주는 핵심기관이다.
시상하부는 조절을 받는 기관과 함께 하나의 독립된 폐쇄회로를 형성해서, 인체의 내부 세계로부터 들어오는 정보에 따라서 내부 환경의 불변성을 계속 유지하도록 작용한다.
시상하부는 외부 세계와는 관계없이 순환적으로 진행되는 일상적이고 규칙적인 과정들을 긴밀하게 통제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시상하부는 인체를 외부 환경의 압력에 적응시킨다
결과적으로 시상하부는 인체의 내부 환경을 변하지 않게 하면서, 동시에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인체를 적응시키는 이중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다. 시상하부는 신체 내부에서 나오는 정보를 통합하는 주체이면서, 동시에 외부 환경으로부터 들어오는 온갖 정보를 모으는 수집 장치이다.  
무엇보다 시상하부와 뇌하수체 호르몬은 신체뿐만 아니라 뇌, 그리고 특히 옛날부터 알려져 온 것과 같이 정신에도 영향을 미친다.
우유의 분비 (프로락틴, 유선 자극 호르몬), 부신 피질(코르티코트로핀,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 그리고 지방의 유동화 (지방친화성 호르몬)를 통제하는 호르몬들은 뇌에서 쉽게 생물학적으로 변환된다. 그 결과 이러한 호르몬들로부터 보다 간단한 구조를 가진 물질들이 떨어져 나와서 기억과 학습, 사건들에 대한 감정, 그리고 고통에 대한 인식과 같은, 다시 말하면 뇌의 판단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물질들중 엔돌핀 (endorphins)은 몰핀과 구조가 유사해서 인체내에서 몰핀과 같은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물질의 생성률은 놀랍게도 인체의 대사 상태에 따라 변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건전한 마음에서 건전한 육체'라는 옛말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진리인 것이다.

 

내용출처 : 오리온 좌에서 온 메일에서
원문출처 : [카페] "사랑의 십자가와 좋은 사람들"

출처 : 비비포토
글쓴이 : 제시카 원글보기
메모 : 좋은 글 옮겨 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