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연의 생각
누군가 아파 하는데
임창연
2006. 5. 5. 08:12
지금 이 시간
누군가는 마음 다쳐서
그 상처가 너무나 커서 감당 할 수가 없어서
아파하고 있고
정말 소중하게 생각했던 곳을 떠나야 했는데
여전히 말장난으로 일관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이 변하기를 기대하는 것 만큼
어리석은 바람이 어디 있겠냐마는
나의 말에 누군가 다쳤다면
정말 사죄하는마음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걸 모른다면 철면피 이거나 바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 이 시간
누군가는 아파서 마음을 앓고 있다는 걸
한번쯤은 생각해야 하지 않겠는가
누군가가 자신에 의해
크나큰 상처를 받았는데도
여전한 사람을 보며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