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언제나 아름다웠고
경남 김해 출생으로 마산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이숙자 시조시인이 제3시조집 『삶은 아름답다』를 창연출판사에서 펴냈다. 시조집 1부 “그리움”에는 20편의 시조, 2부 “보이지 않는 정”에는 18편의 시조, 3부 “세월은 소리 없이 가고”에는 21편의 시조, 4부 “문학기행”에는 21편의 시조, 5부 “보고 싶은 이”에는 16편의 시조, 6부 “삶은 아름답다”에는 23편의 시조로 총 119편의 시조와 시인의 말이 실려 있다.
이숙자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세월이 물 흐르듯이 흘러, 제2시조집 『침묵의 휘
장을 들추며』를 낸 지도 벌써 13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문집 『빈자리』와 『그리움』을 출간하기는 했지만, 시조집은 오랜만이라 설렙니다. 꽃은 철마다 피고 지고 나무는 매년 열매를 맺는데, 저만 따라가지 못하고 뒤처지는 것 같아 초조했습니다. 드디어, 이번에 작품을 엮어 책으로 내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어머니! 막내딸 곱게 길러 주신 은혜 감사합니다. 천상에서 이 책 읽으시고 기뻐해 주십시오! 저를 이끌어 주신 경남문인협회, 마산문인협회, 그리고 경남시조시인협회의 문우님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출간을 독려해주신 오승희 님과 창연출판사에도 감사 말씀드립니다. 특히, 의기소침해 있을 때 뜻깊은 상으로 시조시인으로서의 자존감을 회복시켜주신 『시세계』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부디, 팔순 넘은 노인의 열매 어여삐 보아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숙자 시인은 1942년 경남 김해 출생으로 국립부산사범학교 졸업하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교육학과)를 졸업 했다. 초등학교 교사로 42년간 봉직하면서 아이들의 글짓기 지도를 했다. 등단은 『문학세계』 신인상 시조로 당선(1992), 『새교실』 3회 천료(수필부문, 1993) 했다. 경남시조시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하였고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조시인협회, 경남문인협회, 마산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수상은 모범공무원상(문교부 장관, 1989), 교육논문 다수 입상(경상남도), 제19회 전통예능경진대회백일장 시조부문 최우수상(1991, 경상남도교육감상), 경남시조백일장 입상(1991), 황조근정훈장(2000), 황산시조문학상(2007), 국제만송예술문화상(문학부문, 2011), 시세계문학상 대상(시조부문, 2019)을 수상했다. 저서는 제1시조집 『강물처럼』(1999, 도서출판경남), 교육에세이집 『아픔+시간=아름다움』(2002, 도서출판경남), 제2시조집 『침묵의 휘장을 들추며』(2008, 동백문화재단) , 아란 이숙자 희수기념문집 『빈자리』(2016, 동백문화재단), 아란 이숙자 자서전 『내 마음의 작은 샘물』(2019, 꿈틀), 아란 이숙자 문집 『그리움』(2021, 창연출판사), 제3시조집 『삶은 아름답다』(2022, 창연출판사)가 있다.
이숙자 지음 / 창연출판사 펴냄 / 144쪽 / 국판 변형 / 값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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